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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군사력

독일의 연방정보부 'BND'

연방정보국
Bundesnachrichtendienst

독일연방정보부 로고
독일연방정보부 로고

설립일 1956년 4월 1일
직원 수 6,050명 (2005)
예산 규모 약 4억 3000만 €
기관장 토마스 드 마지에르

독일연방정보부 BND는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수상실의

소속으로 대외 정보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인원은 6,000여명이고 대부분이 군출신입니다.

BND는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지원을 받은 켈렌 기관을 모체로

1956년 4월 창설하였습니다.

연방정보부는 독일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동구권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첩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국가 정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상에게 보고합니다.

BND의 조직은 연방정보 부장이 총지휘를 하고 그 밑으로

외교와 군사분야를 담당하는 2명의 차장에 8개국을 두고 있습니다.

조직별로 역할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1국은 공작국으로 비밀공작정보에 대한 수집이나, 조정 등이 주임무입니다.

1국은 주로 인적 네트워크(humint)를 활용해 정보를 취득하며

활동 분야는 정치와 경제, 군사,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국은 과학기술국으로 주로 기술적 수단에 의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통신수단을 감청하거나, 신호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주임무입니다.

3국은 분석국으로 연방정부의 정보 관련 임무에 대부분 연관성을

갖는 주요 부서입니다. 특히 1,2,5 국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부서로

공작과 기술정보 등을 융합하거나,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4국은 총무국으로 인사관리와 재정, 법무적 업부를 수행합니다.

5국은 국제테러국으로 조직범죄와 테러 등에 대한 정보를 주로 수집하며

최근에는 마약거래에서 돈세탁, 불법 이민 등에 대한 정보도 다루고 있습니다.

6국은 기술지원국으로 여러 과학기술을 지원하는데, 통신기술을 포함해

화학, 물리, 엔지니어, 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문지식과 전문가들이 포진하여

정보부가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국은 직원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 습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8국은 보안국으로 인적, 물적 보안 등 정보부서의 보안유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통일이 되기전에는 동,서독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지금의 연방정보부와 역할이 많이 달랐습니다.

실제로 통일전 연방정보부는 주로 소련과 동독을 상대로 공작을 하였고

베를린 장벽이 구축된 1961년 이전에는 연방정보부는 약 40%의 역량을

동독에 집중하여 소련의 군사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1968년 소련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할것이라는

정보를 가장 먼저 입수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1970년대에는 동독에서의 첩보활동을 하는데 있어 자유롭고

접촉이 용이한 동독의 일반인 수천명을 정보원으로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통일전 연방정보부는 동독의 정보기관인 슈타지의 방해에

핵심정보를 수집을 못하여 슈타지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통일독일이 되고 연방정보부의 역할은 동독감시와 소련의 정보수집에서

산업정보 활동 사이버정보 활동으로 역할이 변화하였습니다.

2007년 연방정보부는 아프카니스탄에 납치된 독일인 구출을 하는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커다란 역할을 하였습니다.

2005년 연방정보부는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사거리 2,500km에 달하는

BM-25미사일을 구매한다는 군사 첩보를 입수해

서방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명성을 쌓았을 정도로

정보수집능력의 탁월함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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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구글, 위키피디아, http://www.poly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