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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장비

한국형 70mm로켓 '비궁' (로거, LOGIR)

한국과 미 해군이 손을 잡고 만든 최신형 70mm로켓

로거 (LOGIR, 비궁)

 

70mm(2.75인치) 유도 로켓으로,

메두사라는 프로젝트 명으로도 유명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 합작으로 개발하였습니다.

특징은 Fire&Forget이 가능하며,

이 무기의 최고 장점은 저렴한 가격.

 

 

미해군은 해전에서 하푼미사일을 쏴서 격침 시켜야할

필요가 없는 목표에도

하푼이나 SM2미사일을 쏴서 격침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냉전이 끝나고 나서

대규모 정규전 가능성 보다는

소규모 비정규전이나 테러전같은

분쟁의 위험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미군은 예맨에서 구축함을 목적으로 

소형보트를 이용한 자살테러로

17명이 사망하자 이런 소규모 비정규전의

대책마련을 위하여 저렴하면서

기존에 쓰던 기존의 2.75인치(70mm) 로켓(히드라)

 간단한 추적장치를 부착하여 헬파이어 같은

 비싼 미사일을 사용할 가치가 없는 목표물에 사용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공격헬기의 경우 기존 2.75인치 로켓포드에 탑재하여,

 

포드 당 4개 밖에 못다는 비싼 헬파이어 대신

 포드 당 19발씩이나 미친듯이 날려줄 수 있는

70mm로켓을 개발을 하였습니다.

미 해군은 열영상 탐색기과 패턴매칭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유도로켓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표적에 대한 영상을 다른 탐색기등으로 포착한 다음

1. 이 영상을 유/무선으로 유도로켓에게 전송.

 2. 로켓은 발사되어 중간단계까지는 INS를 이용하여 관성항법으로 날아가고,

 3. 종말 단계에서는 미리 입력된 영상을 이용하여 표적을 정확히 찾아서 내리 꽂칩니다.

다만 2.75인치(직경 70mm)로켓은 크기가 워낙 작고,

또 개발 목적이 저가형 유도무기이므로

고성능의 열영상 장치 대신 싼 값에 구할 수 있는

상용품 소자를 최대한 사용하며 탐색기도 비냉각 방식,

스트랩다운(탐색기가 전방으로 고정된, 쉽게 말해 눈을 좌우로 굴릴 수 없는 방식) 방식을 쓰기로 합니다.

 

 

미해군은 돈이 많이 들것을 우려하여 한국과 공동 개발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시에 북한군 공기부양정의 서해 5도, 인천, 수도권에 상륙하는것을 방어 하기위하여

 한국군도 저렴하고 성능이 나쁘지 않은 로거를

 2000년 중반 미 해군 연구소와 방위사업청은 MOU(양해각서)를 맺고

공동개발, 생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개발주체는 다른 유도탄 사업과 마찬가지로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이 선정되어 개발, 생산을 하였습니다.

(아파치  같은 공격헬기나, 국군의 KA-1같은 경공격기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것)

한국군은 로거70mm로켓을

공격헬기에만 탑재를 하여 운영을 하는것이 아니라

5톤 트럭과, 한국형 험비에 탑재를 하여

지대함 로켓으로 서북도서를 방어하고 있는

해병대에서 사용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사거리는 8km이며 군운용평가에서 저가형 무기 답지 않게 높은 명중률을 기록했고,

 최대사거리인 8km상에서 고속기동하는 표적에도 전부 명중했다고.

 군도 성능에 만족하여 운용적합판정을 내렸습니다.)

ADD는 몇차례의 시험을 거쳐 2016년 전력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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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구글

자료 : https://namu.wiki/w/LOGIR

https://www.youtube.com/watch?v=RSl1AJNU8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