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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공군

한국공군이 꿈꾸는 꿈의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 (첫번째)

한국에 온 F-22최강 전투기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2006년 6월 23일, 미 공군의 공식 웹사이트에 하나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알래스카 일대에서 한창 진행 중이던 ‘노던에지(Northern Edge)훈련’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군 당국에서 제공하는 공식 뉴스가 대개 그러하듯이 매년 열리는 연합 훈련에 대한 의례적인 홍보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그 중 한 가지 내용이 많은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벌인 모의 공중전에서 108대 0이라는 놀라운 격추비가 나왔다는 소식이었다. 비록 실전이 아니었지만 이 정도라면 일방적 학살이라고 정의 내려도 결코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미군의 정예 조종사들이 참여한 훈련으로는 쉽게 납득하기 힘들만큼 너무나 편파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2주간의 훈련이 완전히 종료된 후 나온 최종 성적은 더욱 경악할 만 했다.

 

 

 

241대 2라는 격추비가 기록된 것이었다. 뚜렷하게 조종사들의 기량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오로지 한 가지 이유밖에 없었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막 일선에 배치되기 시작한 미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 때문이었다. 청군을 이끌고 대승을 이끈 이들은 12기의 제94전투비행대 소속 신예기들이었는데, 당시 훈련은 이 전투기들이 참여한 최초의 대규모 모의 공중전이었다.

 

 

 

그런 첫 경험에서 이들은 무려 241대 2라는 성적을 거둔 것인데, 그나마 홍군에게 격추당한 2기는 F-15 였다. 이들의 전과만 따로 떼어놓고 본다면 144대 0이었다. 신예기다 보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이런 전과는 예상을 벗어난 수준이었다. 조종했던 이들은 물론이고 가상으로 공중전을 벌인 상대도 놀랐다. 바로 자타가 현존 최강의 제공전투기로 손꼽히는 F-22 랩터(Raptor)가 남긴 기록이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싸운 전투기

 

당시 훈련 결과는 많은 군사 전문가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F-22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것으로 판정 된 전투기들은 지금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주력전투기로 맹활약 중인 F-15, F-16, F/A-18이었다. 아무리 F-22가 새로운 전투기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정도로 확연하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하였다. 물론 훈련 규칙에 따라 격추 여부가 판정되므로 이런 결과가 실전과 반드시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격추 교환비가 너무 컸다.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다가 피격 판정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즉, 전혀 보이지 않는 미지의 적으로부터 갑자기 일격을 받은 것이었다. 공대공 미사일의 등장 이후 BVR(가시권 밖)교전이 일반화되었지만 레이더로 상대의 움직임을 충분히 감지할 수는 있었다. 단지 조종사의 눈에만 보이지 않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노던에지와 연이어 2007년 초에 있었던 ‘레드플래그(Red Flag)훈련’에서 보여준 F-22의 경이적인 공중전 능력은 기존의 BVR 교전과 한마디로 차원이 달랐다. F-22는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던 반면 일방적으로 당한 상대는 아웃 판정이 될 때까지 F-22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던 경우가 보통이었다. 그렇기에 터무니없기까지 한 엄청난 격추비가 나타난 것이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스텔스(Stealth)였다. 결론적으로 F-22는 당시까지 활약하던 기존 전투기들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싸웠다. 상대 레이더의 추적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발판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공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F-22가 최초의 스텔스기가 아니지만 기동력을 비롯한 비행 성능에서 제약이 많은 F-117이나 B-2와 전혀 달랐다. 한마디로 진정한 5세대 전투기 시대를 연 스텔스 전투기였다.

 

시대를 선도한 프로젝트

 

1976년부터 미 공군에 배치된 F-15는 그야말로 무적의 제공전투기였다. 이스라엘에 판매된 F-15A/B가 1979년에 무려 50여기의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반면 단 한기도 피격 당하지 않은 공중전의 신화를 썼을 정도였다. 하지만 21세기에도 하늘의 패권을 계속 잡기 원하는 욕심 많은 미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미 이때부터 새로운 제공전투기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한창 F-15가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던 1981년에 ‘ATF(Advanced Tactical Fighter)’로 명명 된 차기 제공전투기사업에 대한 연구가 개시되었다. 목표는 지금까지 혹은 가까운 시일 내 등장이 예상되는 적성국의 모든 경쟁기들을 완벽하고도 철저하게 제압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당시까지 완료되었거나 조만간 적용될 수 있는 최고의 테크닉이 모두 동원되었다.

 

우선 상대에게 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스텔스 기술과 상대를 먼 거리에서 먼저 볼 수 있는 강력한 추적 능력을 장착하기로 결정되었다. 즉, 강력한 방패와 뛰어난 눈이 차세대 전투기의 핵심 요소로 부각된 것이다. 또한 진보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고전적 편대 비행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전투기가 곧바로 공격을 실시할 수 있는 '네트워크전(Network Centric Warfare)'의 연구도 병행되었다.

 

 

(전방 250Km까지 탐지 가능한 레이더)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뛰어난 전투기가 되기에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늘을 제패하려면 이러한 새로운 옵션은 물론이거니와 기본에도 더욱 충실하여야 했다. F-117이 한밤중에 적진에 침투하여 폭탄을 떨구는 폭격기 역할만 할 수 있었던 것은 스텔스 기능에 너무 치우치다 보니 비행 능력에 제한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공대공 전투에 투입될 제공전투기라면 각종 비행 능력도 좋아야 했다.

 

개혁 속에서도 지키려던 전통

 

이런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최종적으로 경쟁에 오른 후보 기종은 록히드 마틴 - 제너럴 다이나믹스 - 보잉 컨소시엄의 YF-22와 노드럽 - 맥도넬 더글러스 연합의 YF-23이었는데, 한마디로 모든 미국의 군용기 생산 업체가 편을 갈라 싸움에 뛰어든 형국이었다. 이때 양측 모두는 강력한 AN/APG-77 AESA 레이더와 35,000파운드의 추력을 자랑하는 GE의 YF120 엔진 또는 P&W의 F119 엔진을 기본 센서와 심장으로 선택하였다.

 

 

 

따라서 기체의 구조에 의해 성능이 결정 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었는데, 치열한 경쟁 끝에 1991년 YF-22가 선정되었다. 스텔스 성능은 YF-23이 앞섰지만 기동력, 무장 능력 그리고 가격에서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도 상대적일 뿐이지 처음 언급한 사례처럼 F-22도 스텔스 성능이 대단하고 예정대로 양산되지 못하였을 만큼 비싸다. 결국 역설적이지만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기동력과 무장 능력이 여전히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된 셈이었다.

 

이것은 아무리 온갖 신기술을 적용한 최신 전투기라도 이른바 독파이팅이라 불리는 근접 공중전 시대의 유산도 이어 받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일부 최신 전투기의 현란한 기동력을 에어쇼 용도라고 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능력이 있는 전투기가 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F-22는 2차원 추력편향형 노즐을 장착하여 초음속, 고받음각에서도 뛰어난 기동이 가능하고 애프터버너 작동 없이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슈퍼 크루즈도 가능하다.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양측 방 무장 수납고에 AIM-9을 1발씩 장착하고, 중앙 무장 수납고에 AIM-120 암람 6발 또는 1,000파운드 급 공대지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는 YF-23보다 컸다. 여기에 더해 초근접전을 대비하여 M61 발칸포도 장착되어 있다. 한마디로 F-22는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적 시도도 성공적으로 구현한 전투기다.

 

궁금해지는 미래

 

드문 예지만 F-22도 훈련 중 피격 당하기도 했는데 상황을 오인한 F-22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우연히 F-22를 가상 격추하는데 성공한 EA-18G의 동체에 그려진 킬마크가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이것은 훈련 상황의 전과조차 자랑거리가 될 만큼 F-22가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 공군이 공식 인정한 것은 2007년 레드플래그 훈련 당시 F-16에 의한 피격 사례뿐이다.

 

사실 F-22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아직까지도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더 많은 전투기다. 하지만 그렇게 드러난 일부 내용만으로도 모든 경쟁기들을 압도할 정도다. 이처럼 실전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등장과 동시에 F-22는 현존 최강의 제공전투기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았다. 일본이나 이스라엘처럼 도입을 희망하는 나라도 있지만 전략적 우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미국의 정책에 따라 현재 대외 수출이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냉전종식 후의 환경 변화 등으로 F-22는 초기 계획했던 생산의 30퍼센트에도 못 미치는 187기를 마지막으로 2009년 생산이 종료되었다. 새로운 전투기들의 대세가 다목적기다 보니 고가의 하이(High)급 제공전투기를 별도로 보유하는 것이 미국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경쟁기로 언급되는 러시아의 T-50(PAK-FA)이나 중국의 J-20이 2020년쯤에서야 전력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적어도 그때까지는 최고의 전투기라는 명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기의 세계에서 어떤 특정 전투기가 최고의 자리를 계속 차지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는 경쟁자들의 끝없는 도전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현재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하는 F-22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날이 다가올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알려진 능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그런 날이 그리 쉽게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그만큼 현재의 F-22는 현재 누구나 시기할 만큼 강력한 제공전투기다.

 

 

제원
 전폭: 13.56m / 전장: 18.90m / 전고: 5.08m / 최대이륙중량: 36,288kg / 최고속도: 마하 2.5 / 항속거리: 3,219km / 실용상승한도: 19,812m / 무장 M61A2 기관포 1문, AIM-9 2발, AIM-120 6발 또는 1,000파운드 급 폭탄 2발

 

→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레이더에 벌레로 보여요 그래서 안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폭탄이 날아와서 적이 죽어요.

그 이유가 바로 스텔스성능때문입니다. 또한 엄청나게 우수한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어서 멀리까지 많은 적을 탐지할수 있어요.

또한 슈퍼크루징을 할수 있어서 마하의 속도로 매우 멀리까지 갈수 있어요. 이 성능은 다른 전투기도 가지고 있지만 F-22만큼 자유롭게 할수 있지 않아요 이런 이유로 F-22가 현존하는 가장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를 받고 있어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3smwHNo-Mvs

 

             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9/2014012902321.html?related_all